[기자석] 데브시스터즈 상장, 이대로 괜찮을까
'쿠키런'으로 돌풍을 일으킨 데브시스터즈가 다음 달 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를 넘어서며 5만 원 넘게 책정됐고 경쟁률도 651대 1을 넘어서는 등 여러모로 데브시스터즈의 상장은 '장밋빛'이다. IT 벤처거품이 사라진 2000년대 후반, 게임산업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고 벤처들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 내심 뿌듯하기도 하다. 하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데브의 매출비중은 '쿠키런'이 약 98%를 차지하고 있고,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