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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이치 쿠시 총괄 "'파이트리그'는 그동안 없던 새로운 방식의 게임"

이원희 기자

2017-07-07 15:18

[인터뷰] 다이치 쿠시 총괄 "'파이트리그'는 그동안 없던 새로운 방식의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로 잘 알려진 믹시 산하 개발사 엑스플래그가 독특한 대전 게임 '파이트 리그'로 돌아왔다. 믹시는 7일 홍대 잭비님블에서 '파이트 리그'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이트 리그' 상세 정보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엑스플래그에서 '파이트 리그'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다이치 쿠시 개발 총괄은 "'파이트 리그'는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라며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 이용자들의 반응을 최우선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일본보다 한국에서 먼저 행사를 열게 됐다"고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다이치 쿠시 개발 총괄과의 일문일답.

Q '파이트 리그'는 이용자간 경쟁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향후 e스포츠화해 국내에서 혹은 글로벌 대전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 있나.
A 진행하고자 하는 의향은 있다 정도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의 제목이 '파이트 리그'인 만큼 리그 형식이나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를 열고 싶은 생각이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온라인 대회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플레이 성향을 분석하고 PVP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장 및 보완해 차근차근 오프라인 대회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용자들이 원하거나 내부적으로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갖춰졌다고 생각되면 그때 진행을 고려할 것이다.

Q '파이트 트럭'을 통한 출시 기념 대전 이벤트 외, 한국에서의 이용자만을 위한 대전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인가.
A 출시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이뤄졌지만 행사 같은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는 국가별로 이뤄질 것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건만 된다면 다양한 형태의 대전 이벤트나 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Q 한국을 포함한 6개국에 게임을 동시 출시했다. 믹시가 일본 기업인 만큼 일본에서 가장 먼저 행사를 진행할 법한데 한국에서 먼저 행사를 진행했다.
A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국은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큰 시장이다. 그런 차원에서 한국 이용자의 반응을 최우선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행사를 한국에서 최우선적으로 진행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게임 시장으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신경을 기울일 계획이다.

Q 다른 국가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 있나.
A 글로벌 게임으로 출시한 만큼 다른 국가에서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 있다. 국가별 이용자 성향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신중하게 프로모션을 진행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과 '파이트 리그'를 비교했을 때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나.
A 일반적인 TCG 전략 게임과는 다르게 퍼즐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 이 때문에 다음 턴에 사용 가능한 파이터와 함께 체인할 수 있는 카드를 계속해서 연구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게임의 승패 양상이 갈라지는 것도 포인트이다. 체인 공격을 통해 상대 파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또 자신의 파이터도 언제든지 제압될 수 있어 게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한다.

Q 게임을 출시한 지 2주가 지났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A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는 분들이 많아 기쁘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이용자분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빠르게 개선하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더욱 많아지는 것 같다. 출시 직후 반짝하고 사라지는 게임이 아니라 꾸준히 오랫동안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국내에 출시됐지만 서비스 및 관리는 일본에서 하는 만큼 국내 이용자들이 걱정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A 현지 법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생기는 걱정인 것 같다. 이미 글로벌 서비스를 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한국의 특색에 맞춘 이벤트나 행사 등을 진행하여 이용자들의 염려를 가라앉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행사를 진행한 것 또한 그에 대한 일환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

Q 앞으로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
A 유저 관리를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각 국가별 유저들의 문화적 차이, 성향 차이 등을 고려하여 그 나라의 유저들에 맞춘 운영을 진행할 것이다. 이는 한국 유저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일본 기업임에도 한국 기업 못지 않은, 그 이상의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 세계적인 성공적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까지 순탄하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Q 믹시가 국내 이용자에게 어떤 인상을 주기를 바라나.
A 좋은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해외 개발사 게임이 가질 수 있는 편견들을 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진행했던 '파이트 트럭'과 같이 한국 이용자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해 진정성 있는 태도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테니 너른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Q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이 궁금하다.
A 신규 카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전략과 수집의 재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물론 신규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모션도 꾸준히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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