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기술을 선도하는 나이언틱(Niantic.inc)은 3D 공간 매핑의 선두주자 6D.ai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역동적인 3D 맵을 활용한 전 지구적 규모의 AR 경험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개발자가 미래의 AR 하드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D.ai는 옥스포드 대학교의 액티브 비전(Active Vision) 연구소에서 분사해 2017년 설립됐으며, 컴퓨터 비전 기반 기술을 비롯해 3D 재구성, AR 지속성과 같은 핵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개발자 툴을 구축해왔다.

이 기술들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AR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개발자들에게는 AR 비전을 현실로 이뤄줄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이언틱은 6D.ai이 지닌 AR 전문 지식과 현저한 발전을 지렛대 삼아 자사의 게임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나이언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