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이 14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후 캐디와 기쁨을 표하고 있다.[KL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281921082867eb81adcc4eimg0.jpg&nmt=26)
이소영은 28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첫날 첫 번째 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버디 7개와 노보기로 합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선두로 경기를 마친 것에 대해 "코스 상태가 아무래도 좋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아직 3일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다. 남은 3라운드서 편하게 플레이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경기를 바탕으로 노 보기를 한 것에 대해 이소영은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면서 플레이에 임했더니 보기를 안 하게 됐다. 또한 부담을 갖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하니 큰 실수 나오지 않은 것이 컸다. 비록 실수가 몇 차례 나왔어도 다행히 잘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소영은 지난 2018년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올포유 챔피언십대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같은 코스에서의 '기분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뜻한 출발한 이소영이 올 시즌 효성챔피언십과 KLPGA챔피언십에서 기록한 4위 행진을 멈추고 정상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