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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첫 작품 '엘리온'에 기대 크다"

이원희 기자

2020-10-28 13:22

[이슈]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첫 작품 '엘리온'에 기대 크다"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개발한 PC MMORPG(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엘리온(ELYON)'이 12월10일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엘리온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 상세 정보와 출시 일정, 과금 요소 등에 대해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출시하는 신작인 '엘리온'은 오랜만에 등장한 PC MMORPG 대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은 '엘리온'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구체적인 수치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엘리온'은 오랜만에 나온 PC MMORPG이고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깊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 블루홀스튜디오 김형준 PD, 채종득 개발실장, 김선욱 CD와의 일문일답.

Q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후 첫 작품이다. 목표가 남다를 것 같다.

A 김상구=구체적인 수치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오랜만에 등장한 PC MMORPG이고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깊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Q 2차 사전체험에서 많은 피드백이 나왔을 텐데 정식 출시 버전에 반영된 부분이 있는지.

A 김형준=2차 테스트에서 우려가 나온 부분은 엔드 콘텐츠다. 충분한 엔드 콘텐츠가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많았다. 하지만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포털을 계속 만들고 인던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클랜전도 계속적인 경쟁으로 포털 열고 더 먼 곳으로 모험 나갈 수 있는 구조다. 엔드 콘텐츠를 재미있게 끌고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Q 직관성, 가시성, 가독성에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한 수정이나 보완은 이뤄졌는지.

A 김형준=테스트 때 직접 느낀 부분이다. 상대 진영 파악이 어렵더라. 빠르게 고쳤다. 아군과 적군 스킬 효과도 구분했다. 아군이나 동료 효과 끄는 기능이나, 외곽선 표시 기능도 만들고. 적과 아군 구분이 훨씬 쉬워졌다고 생각한다.

Q 진영 콘텐츠 비중 높은 것 같다. RvR 차별점이 있다면.

A 김선욱='엘리온'은 클랜 기반 RvR 위주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클랜 일원이 되는 순간 나보다 강한 사람들과 협력 가능해 PvP에 대한 피로도가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원하는 이들의 협력 받아 진영 이익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다. 클랜을 통해서 전체 RvR의 생태계가 돌어가는 구조다. 무턱대고 전투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 통해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은 무엇인지 선명하게 알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점이 다르다.

Q RvR 어려워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A 김선욱=생활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채집, 주택, 제작, 무역 등의 플레이만으로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Q PvP 매칭이나 RvR 밸런싱에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김선욱=장비 격차 줄이는 보정 시스템 존재한다. 매칭할 때 비슷한 실력 만날 수 있는 매칭 시스템도 준비했다. RvR의 경우 수적 열세 발생하면 열세 진영에 용병이 나타나 돕도록 밸런스 맞추는 장치 마련했다.

Q 특정 진영 편중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지.

A 김선욱=인구가 과도하게 많은 진영은 선택이 막히게 되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Q 최적화는 얼마나 잘 진행됐는지.

A 채종득=서버 최적화에 대해 말하자면 상당히 많이 진행됐다. 많은 테스트와 개발, 대규모 테스트 여러 번 거치면서 튜닝을 잘했다. 대규모 전투가 일어나도 안정적인 서버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클라이언트 최적화는 언리얼 엔진3라는 오래된 엔진에서 최신 기술을 쓰느라 최적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성능과 퀄리티 적절히 안배하는 쪽으로 최적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Q 모바일이나 콘솔 출시 계획은 없는지. 크로스 플레이 지원 여부도 궁금하다.

A 김형준='테라'로 모바일, 콘솔 출시해 기술적 경험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일단 PC에 집중할 단계다. '엘리온'을 많이 해주신다면 콘솔도 출시하고 싶다.

Q 이용권 구매와 부분유료화 비중은.

A 김상구=이용권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유료게임이 맞다. 진성 이용자 취향에는 오히려 맞을 것이다. 가격을 9900 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했고, 동일 금액 상당의 캐시 재화를 페이백 해주기 때문에 부담은 적을 것이다. 부분유료화의 경우 편의성이나 치장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지만 나머지는 중간 화폐로 접근할 계획이다. 부분유료화 비중이 조금 더 클 것이다.

Q 업데이트 분량은 얼마나 준비했는지.

A 김선욱=정식 오픈 후 빠른 시일 내에 대형 업데이트 준비하고 있다. 몇개월이라고 말하는 것이 의미 없는 게 더 빠르게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 꾸준히 업데이트 분량 쌓아놓고 대응하는 식으로 준비할 것이다. 빠른 속도로 만들고 있다.

Q PC방 서비스 프리미엄 혜택도 소개해 달라.

A 김상구=PC방에서는 이용권 없이 무료 접속하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이 될 것이다. PC방 플레이 시 시간마다 박스를 주는 등 추가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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