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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0] 亞 최강 '미스터 청', '서머너즈워' 세계 최강 등극!

이원희 기자

2020-11-21 19:07

[SWC2020] 亞 최강 '미스터 청', '서머너즈워' 세계 최강 등극!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 결승
▶가이아 2대3 미스터 청
1세트 가이아 < 월드 아레나 > 승 미스터 청
2세트 가이아 승 < 월드 아레나 > 미스터 청
3세트 가이아 < 월드 아레나 > 승 미스터 청
4세트 가이아 승 < 월드 아레나 > 미스터 청
5세트 가이아 < 월드 아레나 > 승 미스터 청

아시아퍼시픽컵 1위로 월드 결선에 오른 '미스터 청(MR.CHUNG)' 종싱야우가 '서머너즈워'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미스터 청'은 2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2020)' 월드 파이널 최종 결승전에서 '가이아(GAIA)' 후앙카이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과 함께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1000만 원)를 받았다.

월드 결선 8강과 4강을 거치면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미스터 청'은 '가이아'와의 최종 결승전 1세트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미스터 청'은 초반 공격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상대 역공에 당해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다시 턴을 잡고 광역 수면을 적중시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미스터 청'은 적 몬스터 3기를 재우고 남은 한 기를 일점사 공격해 킬을 올렸다. 적의 턴이 돌아올 즈음에는 다시 수면을 걸어 아예 공격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미스터 청'은 한국 대표 '차미'와의 4강전에서 보여줬던 패턴을 그대로 재현하며 '가이아'에게 항복을 받아내 1세트를 따냈다.

'미스터 청'은 2세트서도 광역 수면을 제대로 적중시키며 턴을 이어갔지만 딜이 부족한 조합이어서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그 사이 '가이아'가 기회를 잡고 먼저 킬을 올려 '미스터 청'이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지속적인 피해가 누적돼 어려운 상황에 놓인 '미스터 청'이 항복을 선언해 이번 월드 결선에서 첫 세트 패배를 기록했다.

'미스터 청'은 1세트와 동일한 조합으로 다시 붙은 3세트서 승리를 거뒀다. '미스터 청'은 1세트와 동일하게 먼저 공격을 허용했으나 최대한 상대가 많은 턴을 소모할 때까지 버텨냈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광역 수면을 걸어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가이아'는 경기 도중 상대 빛오공을 마무리할 기회가 있었으나 계산 미스로 실패했고, '미스터 청'이 다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세트를 잘 마무리했다.

'미스터 청'은 4세트서 상대의 예상 범위를 뛰어넘는 룬작을 바탕으로 한 화력에 핵심 몬스터를 잃고 곧바로 항복을 선언했다.

세트 스코어 2대2로 양 선수가 맞선 마지막 5세트서는 앞선 1, 3세트와는 전혀 다른 밴픽이 전개됐다. '가이아'가 두 차례 자신에게 어려움을 준 빛오공을 금지한 것.

새로운 패턴의 밴픽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미스터 청'이 먼저 턴을 잡고 광역 수면을 시전했지만 1, 3세트처럼 화력을 집중시키지는 못했다. '청'이 노련하게 지공 전략을 썼지만 결국 '가이아'에게 턴이 넘어왔고, '가이아'는 완벽한 계산에 이은 집중 공격으로 먼저 킬을 올렸다.

위기의 순간 '미스터 청'은 상대의 핵심 몬스터인 늑대인간을 집중 공격해 마무리했고, 킬을 주고 받는 싸움이 이어지며 서로 한 기의 몬스터만 남은 상황에서 속성 우위를 살려 승리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미스터 청'의 승리가 유력한 순간 '가이아'가 먼저 박수를 치며 챔피언을 축하한 뒤 항복을 선언했다.

이번 승리로 '미스터 청'은 '서머너즈워'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SWC2020' 우승컵과 10만 달러(한화 약 1억1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됐다. '가이아'에게는 상금 2만 달러(약 2200만 원)가 주어졌으며 준결승에서 패한 한국의 '차미'와 유럽 1위 '빌리피티'에게는 공동 3위 상금인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이 주어졌다.

'미스터 청'을 비롯한 아시아퍼시픽컵 출신 결선 진출자들이 나란히 1, 2, 3위에 올라 'SWC2020'은 아시아 강세가 두드러진 대회로 기록됐다. 유럽컵 1위 '빌리피티'가 공동 3위에 올라 유럽의 체면을 지켰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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