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마니아포커스] 주연처럼 빛난 조연 나성범과 송명기. 그들이 없었다면 양의지,구창모도 없었다

이신재 기자

2020-11-25 10:51

나성범과 송명기는 NC2020 한국시리즈 우승 키 멤버. 공•수선봉장인 양의지와 구창모의 앞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한 힘있는 주연급 조연이었다. 이들이 없었다면 그들도 없었다.

[마니아포커스] 주연처럼 빛난 조연 나성범과 송명기. 그들이 없었다면 양의지,구창모도 없었다

나성범은 시리즈에서 홈런 1개 포함, 23타수 11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타율 4할5푼8리로 4년전 14타수 2안타와는 썩 다른 모습이었다.

시리즈의 첫 관문인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앞장 선 나성범은 3차전 2안타 4타점 후 5차전 3안타로 팀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다. 그리고 마지막 6차전 첫타석에서 안타를 날려 팀 기세를 살렸다.

[마니아포커스] 주연처럼 빛난 조연 나성범과 송명기. 그들이 없었다면 양의지,구창모도 없었다

4차전을 승리로 이끈 스물 살 약관의 송명기는 이번 시리즈의 핵심 추. 5이닝 무실점으로 2연패 궁지에 몰렸던 NC를 구하며 이후 경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가을야구 데뷔전임에도 주눅 들지 않은 공

4차전은 큰 분수령이었다. 구창모의 2차전, 라이트의 3차전을 모두 지는 바람에 이동욱 감독의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 4차전마저 지면 끝나는 상황. 이감독의 고민이 깊고 길어질 수 밖에 없었다.

1차전 승리투수 루친스키를 당겨서 넣는 배수진까지 생각했지만 이감독은 참고 송명기를 넣었다. 시즌 후반의 좋은 모습을 떠올린 것이지만 만약을 위해 루친스키를 깔아놓았다.

이감독이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밝혔듯 모험이었다. 그러나 송명기는 5이닝 2피안타로 거의 완벽하게 승리를 불러왔다. 그리고 6차전 8, 14개의 공으로 72점을 따라붙은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송명기는 루친스키-라이트-임정호-김진성-송명기-원종현으로 이어진 6차전 총력전의 하이라이트였고 NC의 우승 시리즈를 슬며시 이끈 숨은 보석이었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이신재 기자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