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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한다면 골절 조심…옥스퍼드대 "채식주의자, 고기 먹는 사람보다 골절 확률 높아"

김선영 기자

2020-11-25 13:30

<사진=언스플래쉬>
<사진=언스플래쉬>


채식하는 사람은 고기를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골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18년동안 5만5000명의 식습관에 대해 추적한 결과를 'BMC 메디신' 저널에 게재했다.

이중 2000명은 비건(Vegan·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이다.

연구에 따르면 18년동안 3941건의 골절이 발생했는데, 비건은 육식을 하는 이들에 비해 골절 확률이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엉덩이 골절 가능성은 2.3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계란과 유제품을 먹는 채식주의자(Lacto-ovo-vegetaria)와 해산물까지 허용하는 채식주의자(pescatarian)도 엉덩이 골절 확률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를 주도한 태미 통 박사는 "개인은 식습관의 장점과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적정 수준의 칼슘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2016∼2019년 비건 인구가 2배인 60만명으로 늘어났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김선영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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