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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 당구 그랑프리는 누구 품에. 29일부터 3개월-코리아 당구그랑프리

이신재 기자

2020-11-26 06:16

한겨울 깊은 밤을 뜨겁게 달굴 3개월 당구 레이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의 첫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사진출처-엠스플뉴스
사진출처-엠스플뉴스

빌리어드 미디어 전문기업 파이브앤식스가 준비, 오는 29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펼쳐지는 ‘그랑프리’는 서바이벌 3쿠션, 남자 개인전과 복식경기 그리고 여자 개인전과 포켓볼 경기가 이어지는 총 상금 3억 원의 흥겨운 당구 축제이다.

긴 레이스지만 일주일 마다 시리즈 승자가 나와 흥미를 배가 시킨다. 경기시간, 공격시간을 줄이고 최초의 할당점수를 대폭 낮추거나 마지막 세트제의 진행 방식을 스피디하게 바꾸는 등 많은 변화를 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폭적인 룰 변경으로 적잖은 이변이 속출할 수 있다.

ᷰ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별들의 전쟁

이충복, 김행직 등 세계 3쿠션 4대천황과 국내 상위 랭커가 총출동하는 별들의 전쟁이다.

오는 29일 오후 6시 이충복, 이정희, 유윤현, 전인혁 등 4명의 선수가 1차 시리즈의 테이프를 끊는다. 상위 랭커 18명과 선발전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14명 등 32명이 참가, 4차에 걸쳐 그랑프리를 다툰다.

한겨울에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 당구 그랑프리는 누구 품에. 29일부터 3개월-코리아 당구그랑프리


본선 직행 시드를 받은 선수는 1조의 이충복, 2조의 김행직을 비롯 최성원, 최완영, 안지훈, 김준태, 허정환, 차명종 등 톱랭커들로 군복무중인 조명우는 빠졌다.

2차 시리즈는 12월 15일, 3차 시리즈는 2021년 1월 5일이며 1~3차 4강과 패자부활전에서 소생한 4명 등 8명이 ‘Grand prix of Grand prix’를 놓고 2월 10일부터 4차 파이널전을 벌인다. 매 시리즈마다 승자를 가리며 1위 상금은 1천만원, 2위는 5백만원이다. 파이널 1위는 2천만원 상당의 라팔 2.0 테이블, 2위는 7백만원이다.

경기시간은 기존 45분에서 40분으로 줄였다. 첫 할당 점수도 전,후반 각각 30점에서 한차례 40점으로 낮췄다. 대신 탈락자가 나올 때마다 득점을 2배로 올려 경기 막판 역전극이 많이 나올 수 있게 했다. 4명이 시작, 1명이 탈락하면 1점이 2점이 되고 2명이 탈락하면 4점이 된다.

ᷰ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남자 개인전-상위 랭커들의 무덤

상위 랭커 8명은 자존심, 선발전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도전자는 더 높은 곳을 향한 등용의 기회를 걸고 싸운다. 넉 다운 시스템인데다 9점제여서 상위 랭커들의 무덤이 될 수 있다.

상위 랭커 8명과 선발전 상위 8명이 첫 판에 맞붙는다. 9점은 참가 선수 모두 한 큐에 올릴 수 있는 점수. 상위 랭커라도 아차 실수하면 나가떨어질 수 있다.

상위 랭커의 선공으로 시작, 도전자 그룹이 불리하지만 도전자들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자들이어서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얼마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상위 랭커 8명중 몇 명이 첫 판에서 탈락하는 지가 주목거리이다.

16강, 8강, 4강전은 7전 4선승제이고 결승은 9전 5선승제다. 1차전은 2021년 1월 12일 열리며 이충복-이범열, 김행직-박현규, 최성원-하민욱, 최완영-김정섭, 안지훈-조치연, 김준태-박수영, 허정한-김현석, 차명종-서창훈이 8강행을 다툰다.

3차 파이널전은 2월 4일 시작한다. 파이널에선 1, 2차전 8강이 4인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가 격돌, 최종 승자를 가린다.

ᷰ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복식-독불장군 없고 우물쭈물 할 시간 없다

상위 랭커 8명이 선발전 8명 중 한명과 팀을 이뤄 자웅을 겨룬다. 상위 랭커는 1번에서 8번까지 시드 배정을 받았고 선발전 8명은 9~16위로 순위를 가렸다. 1번과 16위, 2번과 15위가 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8개 팀을 만들었다.

이충복‧황봉주-차명종‧정해창, 김행직‧김휘동-허정한‧강자인, 최성원‧김동훈-김준태‧이정희, 최완영‧유윤현-안지훈‧윤성하가 첫판에서 맞붙는다.

혼자서만 잘해선 안 되는 20분 스카치 경기로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점수를 올려야 한다. 공격 시간이 짧아 이변이 속출할 수 있다. 경기 개시 후 10분까지는 20초, 그 후는 15초안에 공격을 끝내야 한다.

4강전은 3전 2선승, 결승은 5전 3선승제. 풀세트 경기까지 갈 경우 마지막 세트(3세트, 5세트)의 시간은 10분이며 공격시간도 첫 5분은 15초, 남은 5분은 10초이다.

8팀이 풀리그로 4강을 가린 후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결승 진출 팀을 결정한다.

12월 8일 시작, 13일까지 6일간 열린다.

ᷰ 여자 개인전, 포켓볼 경기

여자 개인전은 스롱 피아비, 김진아, 한지은, 이신영과 특별 초청 선수인 세계 랭킹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등이 최강을 가린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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