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충청남도 아산시, 게임산업 거점 도시로 뜬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12612204608661da2c546b3a581201045.jpg&nmt=26)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은 26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입주기업 신작발표를 위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019년 12월 전국의 10개 글로벌게임센터 중 가장 늦게 개소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약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PC 플랫폼 개발사뿐만 아니라 VR게임 개발사, 게임 그래픽, 사운드 전문 업체까지 아우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성각 본부장은 "다양한 업체들이 센터에 입주해 있어 내부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의 강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처럼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많은 업체들을 빠른 기간 안에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센터의 우수한 입지 조건과 적극적인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 먼저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KTX 천안아산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까지 한 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거기에 입주기업에 숙소 비용(월세 70%)을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등 충남도와 아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더해져 올해 센터 입주 경쟁률이 무려 5대1에 달했다.

성과 보고에 이어 센터 입주기업들이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다양한 신작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엔피브이원의 3매치 퍼즐게임 '매지컬 쿠키랜드' ▲집연구소의 풀 3D PC MMORPG '아이아란'▲▲편지를 매개로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포스메이소프트의 힐링게임 '개구리마을' ▲도연게임즈의 모바일 도시 시뮬레이션게임 '피플앤더시티' ▲둥근별의 VR 스포츠 체험 콘텐츠 ▲싱크홀스튜디오의 멀티 플랫폼 카드배틀 '럭키 히어로즈' 등 다양한 신작들이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RPG와 퍼즐, 카드게임, 시뮬레이션에 VR까지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부분이 이채롭다. 거기에 동남아시아 시장을 염두에 둔 저사양 PC게임(아이아란, 12월 필리핀 출시 예정), 스팀을 통한 글로벌 출시 타이틀(럭키 히어로즈)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특화된 타이틀까지 포진해 있는 등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1년 만에 알찬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장성각 본부장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KTX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내 콘텐츠 관련 학과 재학생 수가 가장 많다는 이점을 살려 보다 많은 게임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