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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나와라!" LA 클리퍼스, 이바카 영입 '우승 퍼즐' 완성

장성훈 기자

2020-11-27 12:32

토론토 시절 덩크슛을 하고 있는 서지 이바카.
토론토 시절 덩크슛을 하고 있는 서지 이바카.
미극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마침내 ‘우승 퍼즐’을 맞췄다.

파워포워드 겸 센터 서지 이바카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전력 누수 없이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이바카의 막강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30개 NBA 구단 중 이 정도의 ‘3각편대’를 가진 팀은 아직 없다.

이바카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NBA 파이널 경험을 했고, 토론토 랩터스에서는 레너드와 함께 우승까지 차지했다.

클리퍼스는 2019~2020시즌 LA 레이커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에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하며 3승 4패의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가 부족했다. 특히, 로우포스트에서의 역부족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러면서, NBA 정상의 꿈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에 클리퍼스는 그 ‘2%’를 이바카로 채웠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2020~2021시즌 레이커스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바카는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55경기 출전해 평균 개인 통산 최고인 15.4득점에 1.4 어시스트, 8.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51.2%의 야투성공률을 보였다. 3점슛 성공률은
38.5%에 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4.8득점으로 역시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바카는 공격에서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하고, 압박 수비에 능하다. 세 차례나 ‘NBA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블록슛도 일품이다. 통산 1500블록슛과 500개 3점슛을 달성한 NBA 유일한 선수다.

클리퍼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리 없이 강한’ 이바카를 영입, 라이벌 레이커스의 벽을 넘을 준비를 끝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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