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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네수엘라 출신 수베로 감독과 3년 계약…구단 최초 외국인 사령탑

김학수 기자

2020-11-27 21:07

2019년 프리미어 12에서 베네수엘라 감독으로 활동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EPA=연합뉴스]
2019년 프리미어 12에서 베네수엘라 감독으로 활동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EPA=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구단은 27일 "제12대 감독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수베로 감독의 임기는 3년이며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외국인 사령탑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맷 윌리엄스 현 KIA 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수베로 감독이 4번째다.

내년 시즌엔 KBO리그 최초로 수베로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등 2명의 외국인 감독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수베로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여러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및 내야 코치를 맡았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베네수엘라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은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목표에 부합하는 지도자라고 판단했다"며 "데이터를 중시하는 수베로 감독의 운영 스타일이 구단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내년 1월 중순 입국해 비시즌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외국인 코치도 영입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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