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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서 방출된 닉 킹엄, 대만에서 활약한 카펜터가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타자는 계속 물색 중

정태화 기자

2020-11-29 14:54

한화는 올해 SK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퇴출된 닉 킹엄을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한화는 올해 SK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퇴출된 닉 킹엄을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프로야구 한화가 외국인투수로 닉 킹엄과 라이언 카펜터를 영입했다.

한화는 29일 외국인 투수로 올시즌 SK에서 방출한 우완 닉 킹엄(28)과 지난해 대만프로야구에서 뛴 좌완 라이언 카펜터(30)를 외국인투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킹엄이 사이닝보너스 10만달러, 연봉 25만달러, 옵션 25만달러 등 총 55만달러 규모다. 또 카펜트는 사이닝보너스 10만달러, 연봉 30만달러, 옵션 10만달러로 총 50만 달러다. 외국인 투수 2명을 합해 총 105만달러로 비교적 헐값인 셈이다.

올시즌 SK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에 계약을 해 KBO 리그에 데뷔했던 킹엄은 개막전인 5월 5일 한화전, 5월 12일 LG전 단 2게임만 등판하고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마감했었다. 2패에 평균자책점은 6.75였다.

이에 대해 한화측은 “킹엄이 SK에 입단할 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투수로 올해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둔 것은 기술보다 팔꿈치 통증때문으로 판단된다. 킹엄의 재활과정을 꾸준하게 지켜본 결과 공의 최고 구속이 150㎞나 됐고 보통 145~146㎞를 던지는 걸 확인하고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즉 올해 10승13패의 워웍 서폴드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로 점찍었다는 뜻이다.

라이언 카펜터는 지난해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활약한 좌완투수로 196cm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14경기, 마이너리그 158경기, CPBL 24경기 등을 선발투수로 출전한 경력이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로써 한화는 외국인 투수 계약을 마치고 브랜든 반즈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 계약만 남겨놓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정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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