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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졌잘싸' 딱지 떼고 우승하겠다"

장성훈 기자

2020-11-30 05:00

유도훈 감독
유도훈 감독
“이번엔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2018~2019시즌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유도훈 감독은 올해로 전자랜드에서 12시즌째를 맞았다. 장수 감독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한 팀에서 감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전력이 그리 좋지 않은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다크호스’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우승까지 넘보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단일팀 300승 기록도 세웠다.

그러나, 그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챔피언 반지를 거머쥐는 일이 그것이다. 그것도 전자랜드에서.

일단 2020~2021시즌 출발은 좋다. 공동 2위다. 이런 기세라면 그의 ‘꿈’도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우승할 것인지 물어봤다.

- 시즌 초반 괜찮게 출발했다.
▲ 상위 팀과 하위 팀 차이가 별로 안 난다.

- 지금까지의 총평은.
▲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외국인 선수 선발 방법도 바뀌어 모든 팀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특히 외국인 선수의 격리 때문에 컨디션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실전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비슷비슷하지만 2라운드 이후면 각 팀의 전력이 드러날 것이다.

- 전자랜드가 보완해야 할 점은?
▲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수비도 좀 보완해야겠다.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 루트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 외국인 선수 교체할 생각은?
▲ 현재로서는 없다.

- 트레이드는?
▲ 없다.(매우 단호한 어조였다)

- 시즌이 재개되면 변화를 줄 것인가?
▲ 국내 선수 부상 여파로 가용 인원을 생각해야 한다. 신인들을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다.

- 코로나19 때문에 관중이 많이 못 들어오고 있다.
▲ 팬이 없는 프로는 무용지물이라고 늘 생각하지만, 실제로 관중이 많이 못 들어오니 팬들에게 더욱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이제 우승할 때가 되지 않았나?
▲ 항상 우승은 하려 하지만, 잘 안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우승해보고 싶다. 노력하겠다.

- 경계해야 할 팀은?
▲ 지금 우리 자원으로 어느 팀과 경기해도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만 집중하면 해볼 만하다.

- 현재의 외국인 선수 기용 방식에 대한 의견은?
▲ 매 쿼터 한 명으로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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