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텐더’냐, ‘논텐더’냐, ‘프리텐더’냐...최지만 운명 12월 3일 결정

장성훈 기자

2020-11-30 05:10

최지만
최지만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운명이 12월 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결정된다.

탬파베이는 이때까지 최지만에게 ‘텐더’를 할지, ‘논텐더’를 할지, 아니면 ‘프리텐더’를 할지를 통보해야 한다.

‘텐더’란 구단이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지닌 선수와 연봉 협상을 하겠다는 뜻이다. 잔류인 셈이다.

이 경우, 구단과 해당 선수는 향후 2개월 안에 연봉 협상을 하게 된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양쪽은 원하는 액수를 메이저릭그 사무국에 제출하고, 사무국은 이 중 한쪽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논텐더’는 해당 선수와 계약할 뜻이 없음을 뜻한다. 사실상 방출인 셈이다.

‘논텐더’ 선수는 즉각 자유계약 신분이 돼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프리텐더’는 ‘논텐더’하려는 선수에게 ‘논텐더’ 통보 마감일 전에 ‘싼값’에 계약하자는 뜻이다.

‘논텐더’ 경계에 있는 선수에게 써먹는 수법이다.

구단이 선수에게 금액을 제시하면서 “받아들이든 그만두든” 양자택일하라는 것이다.

무난히 ‘텐더’ 선수로 분류돼 160만 달러에서 185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됐던 최지만이 ‘논텐더’ 논란에 휩싸인 것은 통계업체인 팬그래프의 예상 때문이다.

팬그래프는 지난 21일 최지만을 ‘논텐터’ 가능성이 반반인 선수로 분류했다. 구단이 힘든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다.

팬그래프는 탬파베이에는 얀디 디아즈와 요시 쓰쓰고가 있는데, 둘 다 1루수로 뛸 수 있으며, 네이트 로우 역시 1루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닷컴은 25일 각 구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

MLB닷컴은 탬파베이가 최지만, 라이언 야브로, 얀디 디아즈를 ‘논텐더’ 대상으로 올려놓는다면, 이 중 최지만이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MLB트레이드루머는 29일 최지만을 ‘논텐더’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최지만이 무난히 탬파베이와 계약할 것이라는 의미다.

미국 매체들의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지만이 과연 어떤 통보를 구단으로부터 받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장성훈 기자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