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이슈] '철권' 레전드 종목 전환하나? '무릎' 배재민 "'백년전쟁' 제대로 하겠다"

이원희 기자

2021-04-24 20:37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초청전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에서 날칼운 카운터를 시전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한 '무릎' 배재민이 종목 전향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초청전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에서 날칼운 카운터를 시전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한 '무릎' 배재민이 종목 전향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철권7' 레전드 '무릎' 배재민이 새로운 종목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배재민은 24일 열린 컴투스 글로벌 기대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초청전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World 100 Invitational)' 중계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철권'보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상금이 더 크다. 제대로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배재민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을 받았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 상금만 5000 달러, 여기에 승리 수당까지 더해 나쁘지 않은 수익을 올렸다. 배재민은 "세계적 강호들을 상대하는 '철권'보다 ('백년전쟁' 대회가) 더 나은 것 같다"며 종목 전향 가능성을 열어뒀다.

배재민의 이같은 발언을 이벤트를 개최한 컴투스에 대한 립 서비스로만 보기는 어렵다. 이날 배재민은 날카로운 카운터 시전을 통해 강호들을 꺾는 모습을 수 차례 선보였다. 프레임 단위로 기술을 쓰는 격투게임과 상대 스킬 타이밍에 맞춰 카운터를 쓰는 '백년전쟁' 플레이에 유사한 성향이 있어 배재민을 비롯한 격투게임 출신이 '백년전쟁'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실제로 배재민은 이번 대회서 많은 승수를 쌓은 끝에 최종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배재민은 "카운터 싸움은 자신이 있었다. 오늘 경기서 상대가 스킬을 쓰는 것을 보고 반응하려고 했다"고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을 밝혔다.

한편, 배재민은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백년전쟁'을 추천했다. 그는 "'서머너즈워'를 해본 적이 없는데 이만큼 했다.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