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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진승호 신작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테마는 '가족'

이원희 기자

2021-04-29 11:37

진승호 디렉터.
진승호 디렉터.
스토리 기반 콘솔게임 '베리드 스타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튜디오 라르고 진승호 디렉터의 신작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의 상세 정보가 공개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승호 디렉터는 29일 오전 열린 라인게임즈 라인업 발표회 'LPG 2021'에 등장, 오컬틱 어반 판타지 RPG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에 대해 소개했다.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는 신규 프로젝트로 현대 한국에 등장하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어드벤처 RPG다. 서울을 배경으로 무속 기반의 초능력자들이 등장해 저마다의 이야기를 던질 예정이다.

진승호 디렉터는 "시간을 되풀이하며 다른 선택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적대 세력과 전투하고 퍼즐 요소도 해결해야 하는 어드벤처가 가미된 RPG의 형태"라고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를 소개했다.

'베리드 스타즈'를 비롯한 전작에서 확실한 색깔을 보여준 바 있는 진승호 디렉터는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의 테마로 가족을 제시했다. 그는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톨스토이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을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의 시작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가장 잘하는 것을 하려 한다. 이야기가 있는 게임 경험 말이다"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슈] 진승호 신작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테마는 '가족'
진승호 디렉터는 잘하는 것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작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을 천명했다. 이용자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공통 진행부를 단축시키고 단일 콘텐츠의 강제적 반복을 줄여 피로도를 낮추겠다는 것.

또한, 전작인 '베리드 스타즈'가 스토리 중심의 작품으로 조작할 여지가 적었던 것과 달리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는 보다 역동적인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승호 디렉터의 전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방탈출 요소도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에 채택될 예정인데, 달라진 조작법과 함께 더욱 몰입감 넘치는 방탈출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한편, 콘솔 기반 타이틀로 제작될 예정인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의 구체적인 대응 기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인게임즈는 출시 플랫폼이 확정되면 그에 맞는 조작법을 적용할 예정이며, 콘텐츠 확장에 따라 인력 충원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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