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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예상대로 흘러간 1일차…담원-RNG-매드 강세(종합)

안수민 기자

2021-05-07 06:00

LCK 대표 담원 기아(사진=MSI 중계 화면 캡처).
LCK 대표 담원 기아(사진=MSI 중계 화면 캡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1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결과
▶1경기 담원 기아 승 < 소환사의협곡 > C9
▶2경기 질레트 인피니티 승 < 소환사의협곡 >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3경기 RNG 승 < 소환사의협곡 > 펜타넷.GG
▶4경기 유니콘스 오브 러브 승 < 소환사의협곡 > 펜타넷.GG
▶5경기 페인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패스트페이 와일드캐츠
▶6경기 매드 라이온스 승 < 소환사의협곡 > PSG 탈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의 개막전에서 이변은 없었다.

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MSI 2021 1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총 6개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1시드로 분류됐던 한국 담원 기아와 중국 로열 네버 기브 업(RNG), 유럽 매드 라이온스가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승을 신고했다. 2시드를 제외하고 3시드와 4시드에 있는 남미 질레트 인피니티와 독립국가연합의 유니콘스 오브 러브,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도 1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MSI 개막전에서 담원 기아가 'Perkz' 루카 페르코비치가 버티고 있는 클라우드 나인(C9)을 잡아내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담원 기아는 정글 모르가나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고 첫 드래곤을 C9으로부터 뺏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라인전과 교전 단계에서 군중 제어기를 연계시키지 못하면서 C9에게 끌려다녔다.

경기 중반부터 담원 기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21분경 담원 기아는 잘 큰 '칸' 김동하의 나르가 상대 정글 지역에서 갱플랭크를 끊은 것을 바탕으로 중앙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을 승리했고 23분에는 매복 작전을 통해 3킬을 추가한 뒤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버프를 두른 담원 기아는 C9의 본진으로 향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2경기에서는 남미 질레트 인피니티와 일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맞붙었다. 인피니티는 미드 라이너 'cody' 크리스티안 퀴스페의 사일러스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솔로킬을 만들었고 하단에서도 승전보를 전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데토네이션에게 다수의 킬을 헌납하기도 한 인피니티였지만 높은 교전 집중력을 보여주며 전투를 승리,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굳혔다. 26분 상대의 본진을 초토화시킨 인피니티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중국 대표 RNG(사진=LoL e스포츠 공식 SNS 발췌).
중국 대표 RNG(사진=LoL e스포츠 공식 SNS 발췌).
3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중국의 RNG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오세아니아 대표 펜타넷.GG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전 라인 주도권을 얻은 RNG는 협곡의 전령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상단과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17분 열린 첫 대규모 교전에서 RNG는 정글러 'Wei' 얀양웨이의 럼블이 쿼드라킬을 기록했고 이어진 모든 교전에서 대승하며 무난하게 1승을 챙겼다.

이어진 4경기에서도 펜타넷.GG는 독립국가연합 대표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에게도 패하며 1일차에서 유일하게 2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UOL은 'AHaHaCiK' 키릴 스크포르초프의 니달리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이를 바탕으로 10분 만에 3,000 골드 격차를 냈다.

압도적인 성장을 이룰 때까지 교전을 피했던 UOL이었지만 25분경 중앙에서의 대규모 전투를 승리한 뒤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결국 28분경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5경기에서는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이 터키 대표 패스트페이 와일드캐츠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페인 게이밍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상대에게 10킬을 내줬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에 집중했다.

반격의 서막을 알린 23분경 페인 게이밍은 다리우스와 사일러스의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에이스를 띄웠고 이어진 교전을 승리한 뒤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34분경 와일드캐츠의 3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파괴한 페인 게이밍은 한 번의 정비 후 다시 와일드캐츠의 본진으로 향해 2번째 에이스를 띄우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유럽 대표 매드 라이온스(사진=MSI 중계 화면 캡처).
유럽 대표 매드 라이온스(사진=MSI 중계 화면 캡처).
6경기에서는 유럽 대표 매드 라이온스가 초반 얻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홍콩-대만-동남아 대표인 PSG 탈론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매드는 우디르와 라이즈의 기동력을 앞세워 빠른 백업을 보여줬고 협곡의 전령 중심 운영을 펼쳤다. 이른 시간에 상대의 1차 포탑을 전부 파괴한 매드는 3,000 골드 격차를 내며 승기를 잡았다.

19분부터 펼쳐진 모든 대규모 교전을 승리한 매드 라이온스는 오브젝트를 독식했고 26분 만에 킬 스코어 19대4를 만들었다. 상대의 정글 지역을 장악한 뒤 오브젝트를 독식한 매드 라이온스는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상태로 PSG 탈론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첫 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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