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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이온하트 김재영 대표 "최고 MMORPG '오딘' 기대하라"

이원희 기자

2021-06-09 18:48

왼쪽부터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라이온하트 김재영 대표, 이한순 PD, 김범 AD.
왼쪽부터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라이온하트 김재영 대표, 이한순 PD, 김범 AD.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6월29일 출시를 준비 중인 멀티 플랫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수준급의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 배경의 웅장한 세계관, 완벽 구현된 심리스 월드 등으로 무장한 '오딘'은 일찌감치 2021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관계자들은 9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인터뷰를 통해 라이온하트 김재영 대표는 "상을 받거나 기록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 유명 IP에 의존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며 "'오딘'이 최고 MMORPG가 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 라이온하트 김재영 대표, 이한순 PD, 김범 AD와의 일문일답.

Q '오딘'의 핵심 콘텐츠는.
A 김재영=MMORPG 본질에 충실하려 했다.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 극대화를 위해 노력했다. 인스턴스 던전,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목표로 삼고 있는 매출 순위나 성과가 있다면.
A 이시우=매출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면 매출이나 다른 지표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Q '오딘'을 북유럽 신화 기반으로 제작한 이유가 있다면.
A 김재영=북유럽 신화는 영화나 드라마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 깊이 있게 알려지지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신과 인간, 엘프, 다양한 기괴한 몬스터, 비극적 스토리 등이 매력적인 소재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

Q 북유럽 신화를 어떻게 재해석하고 게임에 반영했는지.
A 이한순=신화를 최대한 고증하려 했지만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메인 퀘스트나 서브 퀘스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북유럽 신화의 바이킹을 등장시킬 계획은 없나.
A 김범=판타지에 집중하고 있어, 바이킹 등장 계획은 아직 없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원한다면 추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Q 북유럽 신들이 모두 싸움의 대상인지 궁금하다.
A 이한순=일부 신들은 우호적인 신으로 등장한다. 나머지 신들도 처음부터 적대적인 것은 아니다. 우호적으로 등장했다가 적대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Q 신화 속 전설의 무기도 등장하는지.
A 이한순=무기가 동일하게 구현된 것은 아니지만 전설적인 무기의 이름에 해당하는 무기를 획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장신구 등도 아이템으로 만날 수 있다.

Q 아트 배경이 되는 실제 지역이 있는지
A 김범=북유럽의 아이슬란드를 참고했다. 다른 지역도 일부 참고했다.

Q 대규모 심리스 월드를 구현했다.
A 김재영=방대한 심리스 월드에서 전투뿐만 아니라 날아오르고 기어오르며 탐험, 보물찾기 등 다양한 재미를 찾을 수 있게 했다.

Q 자유도에 기반한 전략적 플레이에 대해 설명한다면.
A 이한순=PK시 지형 고저차 이용해 유리하게 공격할 수 있다. 발할라 대전도 맵을 그런 측면에서 잘 구성했다.

Q '오딘'의 메인 플랫폼은 PC인가 모바일인가.
A 김재영=PC와 모바일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쪽이 메인은 아니다. 다만 PC에서는 보다 높은 퀄리티로 즐길 수 있고, 모바일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앱플레이어 지원 계획은.
A 이한순=PC와 모바일 양쪽 모두 최적화해 개발했다. 굳이 앱플레이어는 필요치 않을 것이다.

Q PC 버전은 어떻게 접속하는지.
A 이시우=단순 에뮬레이터는 아니다. 다음 게임 플랫폼 이용해서 서비스할 것이다. '배그' 등 다음게임 서비스 게임과 유사하게 설치 후 즐길 수 있다.

Q 모바일과 PC 버전의 차이점이 있다면.
A 이한순=PC 버전은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특수효과가 들어간다. 고해상도 대응도 된다. 단축기 변경 등의 기능도 추가로 들어간다.

Q 최소 사양이 궁금하다.
A 이한순=높은 퀄리티임에도 기존 게임과 유사한 사양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모바일은 갤럭시S8, 아이폰 8플러스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PC는 인텔 기준 i5 3GHz 이상 CPU, 지포스 900 시리즈 이상 그래픽카드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Q 업데이트 주기가 궁금하다. 첫 대규모 업데이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A 이시우=매주 크고 작은 규모 업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정하고 있다.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양보다는 질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다. 첫 업데이트 콘텐츠는 길드원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로 준비 중이다.

Q 과금 형태가 궁금하다. 확률형 아이템도 판매하는지.
A 이시우=다수 이용자가 필드 누비며 겪는 모험은 장비 획득이 핵심이다. 보다 수월하게 모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BM이 적용돼 있다. 확률형 뽑기도 있다. 다만, 확률은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Q 거래소에 대해 설명해달라.
A 이시우=이용자가 획득한 아이템을 최대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성할 예정이다. 개인간 거래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Q '오딘'의 차별점
A 김재영='오딘'은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한 방대한 심리스 월드와 클래스간 역할, 높은 자유도 등이 차별점이다. 확연히 진일보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Q '오딘' 아트작업에서 어려웠던 점은.
A 김범=시간과 리소스 물량 확보, 품질 유지, 이를 위한 조직 구성 등이 어려웠다.

Q 글로벌 출시 계획은.
A 이시우=한국에 이어 대만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금년 내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대만 이용자 관심도 높다. 잘 준비할 것이다.

Q '블레이드'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오딘'으로도 대상을 받고 싶은지.
A 김재영='오딘'에서는 상이나 진기록보다, 스타트업으로서 유명 IP 의존하지 않고도 성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A 이시우=본질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게임이다. 좋은 운영과 서비스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 드리겠다.
A 김재영='오딘'이 최고 MMORPG가 될 수 있게 개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A 이한순=재미있게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다. 노력만큼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플레이해주셨으면 좋겠다.
A 김범=개발진 전체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면 좋겠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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